쌍방울은 지난 2005년부터 강원도 양양 홍수 피해, 경북 포항 지진피해 등 자연 재해가 발생한 지역에 생필품과 회사 내의 제품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봤다. 2012년에는 중국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에 내의 2000여 점을 전달하기도 했다.
‘깔창 생리대’ 논란이 불거진 지난 2016년에는 서울 시청을 통해 6000만 원 상당의 위생팬티 등 기능성 속옷을 전달했다. 이를 시작으로 청주, 강원도 등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인 밀알복지재단과 협업해 ‘울림이 있는 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약 4000만 원 상당의 내의를 기부한 바 있다. 기부된 내의는 밀알복지재단의 독거노인캠페인인 ‘한마음 가득 담은 상자’로 내의를 포함한 식료품, 생필품 등으로 구성돼 소외된 계층에 전달됐다.
쌍방울은 매년 연말이 되면 경기도 양평의 사회복지법인 신망원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도 가진다. 신망원 기부금 모금을 위한 일일 카페도 열고 환절기에는 아이들의 보금자리를 청소하는 봉사활동도 한다.
최근에는 (사)아태평화교류협회(이하 아태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남북의 화해와 협력, 공동번영에도 힘쓰고 있다. 아태협회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의 유골봉환사업을 하고 있다.
김성태 쌍방울 회장은 “뜻하지 않게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 소외된 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한다”면서 “기업은 성장만큼이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그룹 차원에서도 꾸준한 선행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