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일 오후 6시부터 2월 7일 오전 9시까지 '설 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31일 "연휴 기간 동안 119구급대 150개대, 119 생활안전구조대 141개 대(구조대24, 생활안전구조대 117)가 설 명절 연휴기간 생활안전사고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대기한다"며 "특히 산악사고, 도시고속화 도로 정체 중 사고에 대비해 서울소방항공대 소속 소방헬기 3대도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총 3282건의 구조활동이 이뤄졌다. 잠금장치 개방 475건(14.5%)이 가장 많았으며 안전조치 425건(12.9%), 동물포획 333건(10.1%), 승강기 안전사고 175건(5.3%), 자연재난 150건(4.6%), 인명 갇힘 100건(3%), 위치추적 98건(2.9%), 자살추정 92건(2.8%), 수난 58건(1.8%), 기타1,071(32.6%) 등이 뒤를 이었다.
구급활동 유형별 환자이송 인원은 총 1만491명으로 복통 1481명, 구토 1343명, 교통사고 630명, 호흡곤란 513명, 요통 492명, 두통 467명, 의식장애 429명, 심정지 248명, 기타 4888명 순 이었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중 화재는 2016년 161건, 201년 62건, 2018년 70건이 발생했다.
이재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화재, 구조, 구급 등 출동태세를 확립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