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의혹에 휩싸였다. 윤제문과 김지수에 이어 중년 스타들의 도로 위 불명예가 잇따르는 모양새다.
31일 서울 남부지검에 따르면 최민수는 지난 29일 특수협박 및 특수재물손쇠, 모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지난 2018년 9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진로 방해 차량에 보복 운전을 한 정황과 관련해서다.
최민수의 해당 혐의는 그간 잇따랐던 중년 배우들의 음주운전 전력과 맞물리며 논란을 낳고 있다. 앞서 윤제문은 지난 2010년과 2013년, 2016년 세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있다. 김지수 역시 2000년과 2010년 음주운전 혐의가 적발돼 처벌됐다.
한편 검찰은 최민수가 사건 당시 피해 차량을 추월한 뒤 급제동해 교통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성 운전자에게 폭언을 한 정황도 포착됐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