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이 비상통화장치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여자화장실 만들기에 나섰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서초경찰서와 함께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의 여자화장실 4곳에 여성 안전을 위한 시설개선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여자화장실 4곳에 최신 비상통화장치를 설치했다. 단순 경보음만 울리는 기존 비상벨의 단점을 보완해 터치 한 번으로도 즉시 담당 직원과 음성통화를 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 오래된 폐쇄회로(CC)TV 29개를 전면 교체하고 추가 설치하는 동시에 안내표지판 및 안내 스티커도 부착했다. 여자화장실에 총 80여 개 안전관련 안내 표지판도 부착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5월부터 수차례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 여자화장실에 대한 전면 현장 진단 및 관리운영 체계점검 등을 실시했고 서울시설공단은 진단내용을 반영해 세부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서초경찰서 지원을 받아 여성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에 중점을 두고 시설개선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