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캡처)
가수 에스터가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6살 연상연하 부부 에스더-김주황이 첫 출연 했다.
이날 에스더는 “남편이 그래픽 디자이너라 앨범 커버 작업도 한다. 그렇게 만났는데 연상의 기술을 걸어 이렇게 됐다”라고 첫 만남을 전했다.
6살 연하의 남편 김주황은 아들 등원은 물론이고 아내를 위해 식사 준비를 하는 등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 부러움을 샀다. 남 부러울 것 없는 부부 사이에도 고민은 있었다. 바로 시어머니와의 냉랭한 관계였다.
에스더는 “사실 제가 산후 우울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왜 와보지 않냐며 서운해하는 시어머니께 저도 힘들다고 투정을 했다”라며 “후에 남편이 어머니께 제 입장으로 화를 좀 낸 것 같더라”라고 털어놨다.
시어머니는 “아들이 그렇게 말한 건 처음이었다. 사실 손자가 보고 싶어서 답답한 나머지 애꿎은 며느리에게 그랬던 것 같다”라며 “한 번쯤 문제가 있는 것도 괜찮은 거 같다. 더 돈독해질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