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창립 50주년 맞아 15일 고속도로 휴게소 호두과자 50% 할인

입력 2019-02-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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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5대 간식 호두과자, 가락국수(우동), 핫도그, 햄버거, 어묵

▲1980년대 망향휴게소 전경. 지금과는 달리 가판대에 서서 가락국수를 먹는 고객들의 모습이 이채롭다.(한국도로공사)
이달 15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구입하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국민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추억의 간식 5개를 선정하고 그 중 호두과자에 대해 50% 할인행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 추억의 간식 5대 메뉴는 호두과자, 가락국수(우동), 꼬치메뉴(핫도그), 햄버거, 어묵(오뎅)으로 1980년대 초중반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가 시작돼 현재까지 꾸준하게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창립기념일 당일인 2월 1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고속도로 182개 휴게소에서 호두과자 50%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다만 호두과자를 판매하지 않은 목감(시흥), 기흥(부산), 구정(삼척, 속초), 황간(서울, 부산), 옥천(만남), 강천산(광주, 대구), 순천(순천), 성주(양평, 창원), 현풍(대구) 등 13개 휴게소는 제외된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해 호두과자 판매대에서 구입 시(편의점 판매상품 제외) 누구나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구매수량은 1인당 최대 5개로 한정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1970년 6월에 개장한 추풍령 휴게소가 최초의 고속도로 휴게소이다. 초창기 휴게소는 주로 버스·트럭 운전자가 잠시 휴식을 취하던 곳으로 편의점을 중심으로 음료, 과자만 판매했다. 1980년대 초부터 호두과자, 가락국수 등 간식류를 판매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하게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의 50년 역사와 함께 많은변화를 이뤄 왔으며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올 하반기에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휴게소 음식들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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