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은 14일 한국콜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배송이 KTB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3799억 원, 영업이익은 183% 증가한 39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CKM 연결 효과와 본사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본사 화장품 부문은 지난해 43% 성장하며 벤처 브랜드 시대의 구조적인 수혜를 증명했다”며 “1분기에도 주요 고객사 수요의 성장세는 지속돼 올해 13%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올해는 매 분기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까지 CKM 인수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지난해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 저하 원인이었던 저마진 마스크팩 비중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