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인재창조원이 지난 12일 포항 청림초등학교, 광양 제철초등학교를 방문해 6학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주니어 인성교실-꿈과 희망 With POSCO’ 프로그램 첫 차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주니어 인성교실은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포스코 직원이 강사로 나서 올바른 인성을 갖춘 어린이를 육성하는 교육 나눔 활동이다.
재능을 기부한 직원들은 50명으로 ‘With POSCO 실천의 한 걸음’ 이라는 타이틀로 실시한 사내 공모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교육은 교육부에서 인증받은 인성 전문 프로그램인 ‘나, 너, 우리’를 활용해 진행한다. 초등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인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활동 중심의 3시간 과정으로 구성했다.
1교시는 장점피자 만들기를 통해 스스로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2교시는 메시지 전달 게임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익히며, 마지막 3교시는 종이탑 쌓기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협동력을 배운다.
권영순 교장은 “오늘 교실에 가서 아이들의 활동을 봤는데 아이들 밝은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라며 “특히 우리 학생들이나 우리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고 더불어 사는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영민 서울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은 "최근 범죄 가담 연령대가 낮아지는 가운데, 어린이로 하여금 올바른 내면과 타인을 이해하는 건전한 시민의식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오는 3월에서 11월까지 포항, 광양 지역 희망 초등학교를 방문해 500여 명의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성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