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화 대전공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구급차들(사진=연합뉴스)
㈜한화가 14일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먼저 유명을 달리하신 사망자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대전사업장 추진기관 공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재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사고 발생 즉시 현장 대응팀을 꾸려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사고 수습 및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 42분 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근로자 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공장에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소방차 40여대를 동원, 9시 27분 쯤 진화 작업을 끝냈다.
화약 등을 취급하는 이곳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폭발사고가 나 2명이 숨졌고, 5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와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