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경인방송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임희정 프리랜서 아나운서(35)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통해 포털사이트 실검 1위 소감을 밝혔다.
임희정 아나운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파를 타는 경인방송 라디오 '임희정의 고백 라디오' DJ를 맡고 있다.
15일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장윤석은 "(임희정 아나운서가) 실검에서 이름이 내려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희정 아나운서는 "아직도? 맙소사. 당황스럽다"라면서 "너무 부끄럽다. 그렇게까지 주목받을 일도 아닌데. 부모님 글을 쓴 건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아마 지금 방송 들으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선곡으로 2NE1 '내가 제일 잘나가'를 꼽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임희정 아나운서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브런치'에 쓴 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글에서 임희정 아나운서는 초등학교도 겨우 졸업한 막노동하는 아버지와 비슷한 상황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 대학교, 대학원까지 졸업해 아나운서가 된 자신을 '개천에서 난 용'이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나를 움직인 가장 큰 원동력은 부모였다"라며 "물질적 지원보다 심적 사랑과 응원이 한 아이의 인생에 가장 큰 뒷받침이 된다"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