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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1주년을 맞이해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와 백령도 등 도서지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울릉도 평화음악회는 20일 오후 5시 울릉천국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평소 자주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서지역민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음악회는 평창올림픽의 평화의 기운을 동해까지 전달하고자 '평화로의 걸음을 내딛고, 그 행복한 세상을 노래하는 축하무대'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해바라기와 신촌 블루스의 기타연주자인 자작가수 이정선, 해금연주자 이자연, 포크음악밴드 아이보리코스트가 90분간 '화합의 언플러그드 콘서트'를 공연한다.
문체부는 "동해 한가운데 울릉도에서 관록의 음악인, 신진 포크음악밴드, 우리 전통악기인 해금연주자가 만들어 내는 선율이 평창의 감동을 다시 한번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 대축제를 마무리하는 행사인 '평창의 봄'은 3월 17일 평창올림픽 개·폐막식장에서 열린다. '평창의 봄'에서는 올림픽의 '평화'와 '참여'를 주제로 대중공연, 올림픽 체험전, 전시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