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규제를 없애라.'
벤처기업협회 산하 벤처스타트업위원회는 벤처스타트업들의 신산업ㆍ신기술 규제개선 및 정책제안을 위한 벤처스타트업 '온라인 규제신문고’를 19일 오픈했다.
벤처스타트업위원회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중심축이 벤처·스타트업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선ㆍ후배 벤처기업인이 힘을 모아 벤처문화 확산, 규제개선, 정책발굴, 선후배 간 동반자 관계 구축, 기업가정신 확산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정부 중심의 다양한 규제 웹사이트가 존재하지만 민간 중심의 벤처스타트업 규제 개선 및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없는 상태다.
이에 벤처스타트업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벤처스타트업 규제신문고 홈페이지를 오픈, 혁신벤처창업과 신산업․신기술을 가로막는 규제개선 및 정책제안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규제신문고를 통해 발굴한 신산업ㆍ신기술 규제는 단순 발굴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부 부처 채널을 활용하여 민간 차원에서 협의ㆍ개선해 혁신벤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홈페이지는 규제신문고뿐만 아니라 벤처스타트업위원회 활동 및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정보,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벤처스타트업 만남의 장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수홍 벤처스타트업위원회 위원장(㈜베이글랩스 대표)은 “규제 신문고를 통해 국가시스템 혁신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산업 진출을 가로막는 각종 산업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규제 개선 제안은 온라인을 통해 상시 접수 가능하며 현재 홈페이지 오픈기념으로 회원 가입 및 설문조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