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드라마 제작사들은 넷플릭스 등 OTT 업체들이 신규 판매처로 본격 등장함에 따라 수익이 퀀텀 점프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경우 전체 수익 중 40%는 올해 1분기 반영될 예정이고, 향후 드라마 제작사들의 방송사 이외의 매출처 확보를 통한 이익 증가는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초록뱀 실적은 올해 매출 1019억 원, 영업이익 111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1000억 원 규모의 현금을 기반으로 전체 제작 편수와 사전제작 드라마 작품 수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보수적인 수치로 하반기 텐트폴 작품 제작과 수출 등이 병행될 시 이익 증가 속도는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수익성 훼손 요인 중 하나였던 적자 자회사(김종학 프로덕션 등)의 매각으로 영업 외 부문의 건전성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