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촉발된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제는 서울 강남 클럽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17일 버닝썬 직원 한 명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되고, 마약을 공급한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이 16일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이에 경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사내 이사로 재직했던 그룹 빅뱅의 승리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습니다.
클럽 내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며 마약류 단속에 대한 의문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대검찰청에 따르면 작년 마약류 단속 건수는 1만2613명으로 이 중 2151명이 구속됐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4배 이상 많았습니다.
작년 국내 마약 적발 규모를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인포그래픽] '버닝썬' 마약 논란…작년 국내 마약 적발 규모는
(출처: 마약퇴치운동본부, 대검찰청)
◇마약류 구분
*마약류란?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를 말한다
-대마: 대마초와 그 수지, 또 이를 원료로 하여 제조된 모든 제품. (단, 종자 뿌리 및 성숙한 대마초의 줄기는 제외)
-마약:마취작용을 하며 습관성을 가진 약으로 장복하면 중독증상을 나타내는 물질. (양귀비, 아편, 코카잎, 레호인, 모르핀, 메타돈 등)
-향정: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 오용·남용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 (LSD, 필로폰, YABA, 졸피뎀, 프로포폴, GHB(물뽕) 등)
◇마약류 단속
△연도별 단속현황 (단위: 명)
-2017년
대마: 1369(건수) 1727(단속) 232(구속)
마약: 1397(건수) 1475(단속) 49(구속)
향정: 9309(건수) 1만0921(단속) 2482(구속)
합계: 1만2069(건수) 1만4123(단속) 2763(구속)
-2018년
대마: 1119(건수) 1533(단속) 161(구속)
마약: 1393(건수) 1467(단속) 47(구속)
향정: 8072(건수) 9613(단속) 1943(구속)
합계: 1만584(건수) 1만2613(단속) 2151(구속)
△지난해 월별 단속 현황 (단위: 명)
1월: 829
2월: 704
3월: 945
4월: 992
5월: 1024
6월: 1447
7월: 1486
8월: 1438
9월: 925
10월: 1209
11월: 884
12월: 730
△지난해 유형별 단속 현황 (단위: 명)
밀조 밀수 밀매 밀경 투약 소지 기타 합계
대마 0 111 266 87 840 143 86 1533
마약 0 24 64 939 229 50 161 1467
향정 8 386 2433 0 5108 888 790 9613
합계 8 521 2763 1026 6177 1081 1037 1만2613
△지난해 성별 단속 현황 (단위: 명)
대마 남 1367 여 166
마약 남 715 여 752
향정 남 7812 여 1801
합계 남 9894 여 2719
△지난해 연령별 단속 현황 (단위: 명)
-15세 미만
대마 0
마약 0
향정 1
합계 1
-15~19세
대마 36
마약 2
향정 104
합계 142
-20~29세
대마 531
마약 65
향정 1522
합계 2118
-30~39세
대마 403
마약 71
향정 2522
합계 2996
-40~49세
대마 223
마약 103
향정 2979
합계 3305
-50~59세
대마 192
마약 236
향정 1924
합계 2352
-미상
대마 41
마약 29
향정 172
합계 242
◇마약류 압수현황
-2017년
대마초(g): 4만125
해시시(g); 1267
대마㈜: 9320
대마종자(g): 1183
헤로인(g): 3.73
생아편(g): 534
코카인(g): 131
양귀비㈜: 10만399
필로폰(g): 3만463
MDMA(g); 688
LSD(g): 20
YABA(g): 2583
-2018년
대마초(g): 8만9145
해시시(g): 75
대마㈜: 4970
대마종자(g): 1155
헤로인(g): 2
생아편(g): 190
코카인(g): 8만8321
양귀비㈜: 9만7282
필로폰(g): 18만7947
MDMA(g): 2818
LSD(g): 14
YABA(g): 8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