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게죽 2종은 겨울 제철을 맞아 살이 꽉 찬 동해산 홍게 6마리 다리 살을 통째로 담아낸 신메뉴다. 흔히 사용되는 맛살이 아닌 홍게 살을 그대로 사용했다. 또한 주재료를 입맛대로 즐길 수 있도록 조리 방식에 차이를 둬 선택의 폭을 넓혔다. '홍게 올린 죽'은 홍게 몸통 살을 넣고 끓인 죽 위에 다리 살을 토핑으로 올려냈으며, '홍게 품은 죽'은 몸통 살과 다리 살을 함께 끓여냈다. 이뿐 아니라 4마리 분량의 홍게 다리 살을 담은 ‘진 메뉴’, 6마리 분량의 홍게 다리 살을 담은 ‘특 메뉴’로 주재료를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도 있다.
본죽&비빔밥 카페 임미화 본부장은 “소비자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식재료를 죽이라는 메뉴를 통해 만날 수 있도록 주재료 선정에도 공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홍게죽 2종은 동해산 홍게를 풍성하게 담아낸 메뉴로 기존에 수급이 쉽지 않았던 홍게의 안정적인 공급로를 확보하면서 시그니처 메뉴로 출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홍게죽 2종은 동해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홍게 살을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출시 한 달여 만에 17만여 그릇이 팔려나갔다.
본죽&비빔밥 카페는 홍게죽 2종 이외에도 고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죽을 선보이고 있다. 해발 1100m 이상의 고산 분지인 양구 펀치볼에서 생산된 무청을 전통방식으로 건조한 ‘양구 펀치볼 시래기’를 활용한 ‘양구 시래기바지락죽’과 ‘양구 매콤차돌시래기비빔밥’, 울릉도 현지에서만 즐기던 향토 식재료인 ‘독도 콩깍지 고둥’을 담은 ‘독도콩깍지고둥죽’ 등이 대표적인 예다.
임 본부장은 “앞으로도 죽이 하나의 ‘별미 요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엄선한 식재료부터 감각적인 플레이팅,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홍게 올린 죽과 홍게 품은 죽의 가격은 각 1만 3000 원이며, ‘홍게 올린 죽(진)’과 ‘홍게 품은 죽(진)’은 1만 8000 원, ‘홍게 올린 죽(특)’과 ‘홍게 품은 죽(특)’은 2만 3000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