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과 면역 항암 타깃항체 2종 도입

입력 2019-02-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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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가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의 Wuxibody™ 이중항체 플랫폼과 두 개의 신규 면역 항암 항체서열 2종에 대한 라이선스인(License-In) 계약을 2억 2050만 달러에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비엘바이오는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이중항체 플랫폼을 사용한 새로운 이중항체 치료제의 연구, 개발,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된다. 회사는 우시바이오로직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기존 PD-1, PD-L1으로 대표되는 면역항암제의 비반응군에서 과발현되는 신규 면역관문억제 후보물질을 도입해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확대가 가능해짐으로써 글로벌 이중항체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동물실험을 통해 PD-1, PD-L1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치료에서 시너지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PD-1 치료제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신규 면역관문억제 이중항체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시바디 이중항체 플랫폼은 모든 단일 클론 항체 서열을 이중 특이적 구조로 조립할 수 있으며 낮은 면역 원성과 긴 생체 내 반감기, 우수한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또 이중항체 개발에 있어 난제로 작용하고 있는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과정을 약 18개월 만에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어 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다. 16g/L의 수율과 95% 이상의 순도를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업계 최고(Best-in-Class) 이중항체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이 타사 이중항체 플랫폼 도입을 하는 이유는 하나의 이중항체 플랫폼이 모든 타깃을 다 아우를 수 없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존 이중항체 플랫폼과 추가 이중항체 플랫폼을 이용한 파이프라인 확대, 효능과 생산성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해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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