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한국기술센터로 회관을 이전한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내달 5일 오후 2시 새로운 회관인 한국기술센터 11층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제11회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되며, 협회 전‧현직 임원을 비롯해 회원사 임직원, 부동산산업 종사자 등이 참석해 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이 축하 인사를 하고 현판식, 명예의전당 제막식, 감사패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새로 오픈한 회관은 본회 사무실, 전문인력 교육과 최고위과정 운영을 위한 강의실, 회원사를 위한 열린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영세하고 어려운 디벨로퍼 등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회관의 일부 공간을 스타트업을 위한 인큐베이팅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주현 회장은 “자체 회관의 마련으로 협회가 부동산개발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회원사 및 업계 간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동산개발업 업무위탁기관 및 정보의 통합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민원인에게 전문적이고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2005년 건설회관에서 전신인 ‘한국디벨로퍼협회’로 출범, 카이트타워로 한차례 회관을 옮긴 바 있다. 이후 임차로 사용 중 지난해 5월 종전부동산인 한국기술센터 11층을 경쟁입찰로 낙찰받아 설립 15년 만에 자체회관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