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재단은 26일 오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19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승수 유한재단 이사장,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등 유한 관계자와 장학금 수혜자 및 학부모들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도 장학금 수혜자는 110명으로 1년 등록금을 두 학기에 나눠 지급 받는다. 총 금액은 11억 원 규모다.
한승수 이사장은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삶의 철학이 이 장학금 안에 담겨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뜻을 받들어 정직하고 성실하게 열심히 학교 생활에 충실해 주기 바란다” 며 “항상 유한재단 장학생이라는 긍지와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자의 분야에서 학업에 더욱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학금 수여식 후에는 장학동우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목을 도모하며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독립운동가, 혁신적 기업가, 선구적인 교육가로 살아간 고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재단은 매년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1970년 설립 이래 올해까지 49년간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왔으며, 장학금 수혜자는 연 인원 4600여 명, 지원금액은 총 150여 억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