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4분기 실적은 매출 750억 원(YoY+68.4%), 영업손실 65억 원(적자전환)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미국법인 인수 효과를 제외한 매출 증가가 2.5%에 그치며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2공장 증설로 생산능력은 2배로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졌고 별도법인에서 영업손실이 15억 원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격적인 투자와 M&A 등의 이슈로 손익 변동성이 컸지만 최근 업황은 나쁘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온라인 고객사향 매출은 17년 328억 원에서 지난해 1033억 원으로 3배 성장했다”며 “온라인 고객군이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신규 수주를 확보하면 투자 회수기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