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을 관리해 신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ABC마트는 최근 1년 동안 신발 관리 용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신발에 묻은 얼룩이나 먼지를 닦는 슈클리너의 경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신발 관리 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ABC마트는 신발도 의류처럼 관리해 신어야 한다는 생각이 보편화했고, 먼지를 비롯해 외부 오염 물질로부터 신발을 보호하고 싶은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슈 클리너, 백화제, 방수제 등 관리 용품들이 용도와 목적에 따라 세분화되고 효과가 뛰어난 점도 판매 증가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ABC마트는 신발을 구매한 고객에게 신발 관리 용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발 전문가인 판매 직원이 신발 재질, 특성에 맞는 적절한 관리 용품을 추천해줘 신발을 오랫동안 깨끗한 상태로 신을 수 있다.
ABC마트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신발 관리용품은 '샴푸'다. 스포츠화 클리너인 샴푸는 연한 가죽이나 세무, 누박, 천 재질의 신발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솔로 신발 표면의 먼지를 제거한 후, 클리너를 흔들어 신발에 도포 후 3~5분 후 마른 천을 이용해 닦으면 신발에 묻은 얼룩을 간편하게 닦을 수 있다. 가격은 8000원이다.
신발 냄새를 없애주는 신발 냄새 제거 스프레이도 인기가 좋다. 바마의 ‘키위 프레쉬 포스’는 하루에 한 번 신발에 분사하면 온종일 상쾌함을 지속해주는 제품이다. 신발 안쪽에 제품을 세워 넣고 분사구가 발가락 부위를 향하게 한 후 용기를 위에서 아래로 눌러 분사해주면 된다. 가격은 1만 원이다.
바마의 '파워 프로텍터'는 독일 독립인증 기관 PFI의 조사 결과, 26개 방수 제품 중 방수력 1위에 오른 제품으로 비는 물론 먼지와 오염물질로부터 신발을 보호해준다. 1회 분사 시 최대 15일까지 효능이 지속한다. 가격은 1만 5000원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신발도 의류처럼 관리해 신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신발 관리 용품 수요도 늘었다”며 “’세상의 모든 신발’을 판매하는 신발 전문 브랜드답게 ABC마트는 고객들이 깨끗한 신발을 오랫동안 신을 수 있도록 신발 관리 용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