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미끼인가 선물인가"…GRN '시간차' 프로모션 이면의 진실

입력 2019-03-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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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RN 홈페이지 캡처)

헬스케어 브랜드 GRN의 '시간차' 할인 프로모션이 각광받고 있다. '미끼상품'을 내건 브랜드 홍보 효과 역시 극대화되는 모양새다.

4일 오후 4시 10분 현재 GRN 온라인쇼핑몰 내 '초록이' '분홍이' 등 할인 품목들이 품절된 상태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각각 100개 수량을 1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 후폭풍이다. 4시 오픈된 200개 제품이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동난 셈이다.

GRN의 해당 이벤트는 5시간 동안 주기적으로 반복 진행되는 만큼 홍보 효과 역시 톡톡이 보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을 활용해 직접 소비자 이외에 잠재소비자까지 끌어모을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냈다.

다만 GRN이 진행하는 할인 품목 수량은 소비자들에게 있어 다소 아쉽다. 각각 200개씩 6회에 걸쳐 총 1200개를 선보이는 특가 이벤트가 대부분의 경우 '그림의 떡'에 그칠 수밖에 없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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