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전국 곳곳에 비

입력 2019-03-09 09:56

(연합뉴스)

일요일인 10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려 미세먼지 농도가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와 남부지방, 충청에 비가 오고 서울과 경기, 강원도는 아침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비는 오후에 서울과 경기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전국 대부분에서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경남 해안 30~80mm, 남부지방(경남 해안 제외) 10~50mm, 충청, 강원 영동, 울릉도ㆍ독도 5~20mm, 서울, 경기, 강원 영서 5mm 안팎이다.

강원 산지는 1~5cm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와 경남 해안은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원활할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됐다. 일교차가 10~15도로 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제주와 남해안, 경상 동해안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해 해상은 돌풍과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제주 남쪽 먼바다와 제주 앞바다, 남해 해상, 서해 남부 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2~5m, 서해 먼바다에서 0.5~4m, 동해 먼바다에서 1~3.5m로 일겠다. 앞바다의 파고는 남해와 동해가 0.5~3.5m, 서해가 0.5~3m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