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이 또 6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 총액이 612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2% 급증했는데요. 이는 한 달 구직급여 지급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월 6256억 원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고용보험 전체 가입 수를 의미하는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지난달 1342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8% 증가했는데요. 2월 피보험자 증가 폭으로는 지난 2012년 2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수치입니다.
어느덧 계절은 봄이 왔는데, '실업 한파'는 언제쯤 물러날까요? 2월 구직급여 지급 현황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인포그래픽] '실업 한파' 구직급여 또 늘었다…작년과 비교해 보니
◇실업급여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하여 재취업 활동을 하는 기간에 소정의 급여를 지급, 생계 불안을 극복하고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해주는 제도. 구직급여와 취업촉진수당으로 나뉨.
△구직급여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해고 등의 사유로 실직한 경우에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구직활동에 전념토록 하기 위하여 지급하는 급여.
△취업촉진수당
구직급여를 지급받는 근로자의 재취직을 촉진하기 위하여 부가급여의 성격으로 지급하는 수당.
◇구직급여 지급 총액
6129억 원(2019.2.) / 4645억 원(2018.2.) / 32.0% 증가
-역대 최고치 올해 1월 6256억 원 근접
-건설업 종사자 신청자 1800명 증가
-고용사정 여전히 '나쁨'
◇구직급여 수급자
46만1000명(2019.2.) / 42만1000명(2018.2.) / 9.6% 증가
◇구직급여 지급액
612만9000원(2019.2.) / 464만5000원(2018.2.) / 32.0% 증가
◇1인당 평균 지급액
132만9000원(2019.2.) / 110만4000원(2018.2.) / 20.4% 증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1342만4000명(2019.2.) / 1293만1000명(2018.2.) / 3.8% 증가
△업종별 피보험자 증감률 (전년동월 대비)
보건복지: 13만7000명 / 9.5% 증가
도소매: 6만8000명 / 4.5% 증가
숙박·음식: 6만2000명 / 11.0% 증가
교육서비스: 4만7000명 / 12.9% 증가
전문과학기술: 3만7000명 / 5.1% 증가
공공행정: 3만 명 / 11.1% 증가
출판·영상·통신: 3만 명 / 5.0% 증가
△성별 피보험자 증감률
남성: 771만3000명(2019.2.) / 751만9000명(2018.2.) / 2.6% 증가
여성: 571만1000명(2019.2.) / 541만2000명(2018.2.) / 5.5% 증가
△연령별 피보험자 증감률
29세 이하: 240만3000명(2019.2.) / 232만6000명(2018.2.) / 3.3% 증가
30대: 339만9000명(2019.2.) / 337만5000명(2018.2.) / 0.7% 증가
40대: 341만6000명(2019.2.) / 338만8000명(2018.2.) / 0.9% 증가
50대: 274만1000명(2019.2.) / 256만2000명(2018.2.) / 7.0% 증가
60세 이상: 146만5000명(2019.2.) / 128만1000명(2018.2.) / 14.4%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