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9년 만에 출시한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오는 21일 신규 맥주 브랜드 테라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동사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현재 30% 내외의 맥주 MS를 40%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입맥주 성장률 부진 속에 동사의 발포주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OBㆍ롯데ㆍ수입맥주 업체들의 마케팅 비용 공세도 주춤한 상황”이라며 “하이트진로에게 다소 유리하게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번 맥주 신제품이 시장 판도 변화를 위한 하이트진로의 승부수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 측면에서는 신제품 기대감이 형성될 전망”이라며 “국내 주류 상위 업체의 신제품 출시이기 때문에 가정ㆍ업소 채널에서 매출 확대 기대감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