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신풍제약은 오는 5∼6월 중 영국 현지에서 지원자(48명)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SP-8008은 현재 시판중인 항혈소판제들과는 차별화된 신규기전을 가진 혁신신약이다. 현재 서울대약대 정진호 교수팀, 고려대약대 이기호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과제로 선정돼 연구중이다.
혈소판은 동맥경화 등 좁아진 혈관에서 급격히 증가되는 물리적인 전단응력(shear stress, 혈류에 의해 혈관에 미치는 압력)에 의해서도 활성화되는데, 이는 정상적인 지혈작용에 도움을 주지 않으면서 혈전생성에 일부 영향을 미친다. SP-8008은 바로 이 활성화과정 중 혈관에서 유리되는 활성화물질인 vWF작용을 억제한다. SP-8008은 다양한 질환동물모델에서 출혈부작용은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반면, 기존혈소판제제와 유사한 혈소판응집억제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풍제약 주청 연구본부장은 "‘SP-8008은 차별화된 신규기전으로 탁월한 안전성이 기대되는 신약후보물질"이라며 "자사합성기술로 원료부터 생산해 경구용제제로 개발될 예정이며, 이번 임상 1상에서는 혈액에서의 혈소판활성변화를 측정해 유효성에 대한 예비평가도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