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사옥(연합뉴스)
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0일 국세청은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조사관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재무 및 회계 서류를 확보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 3대로 꼽히는 기획사 중 한 곳이며 최근 ‘버닝썬’ 파문을 일으킨 빅뱅 승리의 소속사였기도 하다. 특히 승리가 운영하던 ‘몽키 뮤지엄’이 탈세 의혹에 연루된 것에 이어 양현석 대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서교통 클럽 ‘러브시그널’도 같은 방법으로 탈세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며 탈세 의혹을 씻어내기 위해 적극 임하고 있는 상황.
한편 정기조사는 5년에 한 번 이루어지지만 2016년 세무조사를 받은 YG엔터테인먼트는 3년 만에 조사가 이루어졌다. 또한 세무를 담당하는 재무 관련 부서뿐만이 아닌 공연·마케팅 등 광범위한 부서를 상대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