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2일 펄어비스에 대해 올해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하향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올 1분기는 검은사막M의 일본 매출이 추가되지만 일본 출시 전후 마케팅비가 크게 증가하고 임직원 상여금이 발생해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현재 검은사막M의 웨스턴 출시 이외 매출의 급격한 상승을 야기할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부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작 출시는 2020년 이후로 예상되기 때문에 리레이팅 구간은 하반기 이후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작 중심의 글로벌 개발사로서 기대되는 모습도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신작 개발을 위해 본사에서 신규 개발자를 충원하고 CCP게임즈 인수에 따라 연결 기준 인력이 95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PC,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차세대 엔진 개발이 올 여름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검은사막M의 경우 웨스턴지역 PC 게이머들 사이에서 IP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추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