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은 2019년 하계 운항기간 국내 거점 공항 확대 전략에 따른 지방 출발 국제선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31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도쿄(매일)와 마카오(주3회, 화·목·일요일)에 신규 취항한다. 다음달 1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주4회, 월∙수∙금·토요일)에 신규 취항한다.
이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하는 국제선은 오사카와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와 코타키나발루를 포함해 모두 9개로 늘어난다.
5월 10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즈오카(주3회, 월·수·금요일)에 취항한다. 동시에 2017년부터 운항을 시작한 마쓰야마의 경우 운항횟수를 현재 주4회보다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소도시를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을 선호하는 여행자들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43개 도시, 71개의 정기 노선을 보유하게 된다. 일본의 경우 취항 도시가 9개가 되고, 노선 역시 19개로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확정된 계획 이외에도 부산~싱가포르를 비롯해 추가로 신규 취항과 증편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