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매크로 회복 가능성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1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640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36%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국 관련 3대 리스크(△정책 리스크 △지정학적 리스크 △매크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1~2월 한국 면세업 매출은 전년대비 20% 성장하며 수요가 리스크를 불식시킬 정도로 강함이 확인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 기간 매출을 통해 확인한 견조한 중국인 리세일러 수요, 중국인 인바운드 전망 상
향조정, 중국 매크로 리스크 완화 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관련주 중 작년 중반 이후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던 동사에 대한 관심을 계속해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