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065억 원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 10.0% 감소한 1737억 원과 1332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27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2018년 초 펀드를 통해 간접지배하던 한국토지신탁의 지배구조가 청산을 통해 직접지배하면서 실현된 투자차익에 대한 법인세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는 투자차익이 실현됨에 따라 발생된 법인세로 당해년도에 한정된 일시적인 비용증가”라고 설명했다.
엠케이전자와 자회사 엠케이인베스트먼트는 한국토지신탁 지분을 34.08% 소유하고 있다. 현재 주가기준 한국토지신탁의 지분가치는 약 2200억 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한국토지신탁의 2018년 신규수주도 전년대비 13.3% 성장했다"며 "도시재정비 사업 및 재건축 시장의 수주를 확대하고 다양한 대체 부동산금융상품 및 리츠 등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선행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신규수주는 견조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엠케이전자도 올해 자동화 공정 도입을 통한 원가혁신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AI, 자동차, Big Data 등 전방산업의 성장에 따른 패키지 물량증가에 대비할 예정"이라며 "현재 신규로 진행 중인 재생사업, EMI 차폐필름 사업, 솔더페이스트, 그리고 2차전지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 추가적인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