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일각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일축했다.
김의겸 대변인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흑성동 건물 매입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김 대변인은 "해당 건물을 산건 청와대를 나간 이후 생활을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의 해당 부동산 구입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잇따르자 발표한 입장이다.
특히 김의겸 대변인은 "결혼한 뒤 30여년 간 전세살이를 했다"면서 "지금은 청와대 관사에서 살고 있지만 자리를 떠나게 되면 집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 재개발이 끝나면 아파트와 상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안다"며 "상가 임대료를 수입원으로 할 수 있을 거라고 봤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김의겸 대변인은 해당 건물 매입 과정에서 부당하게 특별한 정보를 취득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부동산 중개업자인 친척의 제안으로 사게 된 것"이라면서 "별도의 정보를 받은 건 아니라고 본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