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는 29일 지난해 완료한 사업구조 개편을 바탕으로 올해 탈모바이오 사업과 O2O플랫폼 사업을 두 축으로 본격적인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메타랩스에 따르면 우선 시너지 확대와 의사결정 효율화를 위해 사업 및 조직 통합이 이뤄졌다.
탈모바이오 사업은 모제림의 탈모케어 사업을 중심으로 엔씨엘바이오의 R&D 역량을 유기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최근 엔씨엘바이오를 흡수합병하고 모제림 지분을 100% 인수했다.
O2O플랫폼 사업도 넥스트매치를 중심으로 V커머스 신사업팀을 만들었고 글로벌 E커머스 기업 출신 인력을 영입하는 등 사업조직을 개편했다.
본격 성장을 위한 경영 체제 개편도 단행했다. 메타랩스는 28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모제림 유지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유지헌 대표는 제일기획, 네이버, 쿠팡에서 광고마케팅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지난 17년 모제림에 합류, 2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모제림의 성장을 이끈 핵심 주역이다.
회사 관계자는 “탈모 관련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O2O 플랫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라고 말했다.
지난해 경영 안정화를 이끈 이종우, 최성우 전 대표는 각각 탈모바이오 영역과 O2O플랫폼 영역의 신규투자 및 인수합병 등 미래 성장판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