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SPAC) 제도는2009년에 도입돼 현재까지 69개 기업들을 합병을 통해 상장 시킨 대표적인 제도 중 하나다. 스팩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 컴퍼니다. 투자자들은 스팩 주식 매매를 통해 기업인수에 간접 참여하게 되고, 피인수 기업은 상장된 스팩에 인수합병돼 증시에 상장하게 되는 구조다.
이러한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로 '포인트 엔지니어링'이라는 업체가 있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산업장비에 응용되는 Al 전기전자 부품, 반도체 관련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TFT-LCD 및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공정장비의 핵심부품을 제작, 가공 및 표면처리를 중점사업으로 해 성장하고 있는 표면처리 전문기술 업체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기존의 산업에서 이용하는 알루미늄 양극산화기술(Anodizing)과는 다른 차별화 기술을 통해 고객 요구에 부합하고, 발생하는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하는 대응으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엔에이치 기업인수목적 10호 스팩(SPAC)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오는 5월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을 결정짓고, 7월 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 세계 반도체 제조 장비 시장은 2017년 420억2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6.86%로 증가해 2023년에는 625억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산업은 전자, 통신, 정보사업 부문과 함께 두드러진 발전과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산업으로 정보화 사회 진입과 첨단산업 발전의 핵심요소일 뿐만 아니라 전통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 가치화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부품으로서 그 수요가 급속히 확대, 다양화되고 있다.
현재 포인트엔지니어링은 AMAT(전세계 반도체 장비업체 매출 1위)와 제품공급 계약을 통해 상기 고객의 제작 부품을 단독으로 처리함으로써, 신규 제작 장비 및 해당 장비를 사용하는 고객으로부터 재생처리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고객의 시장 점유율 및 판매량에 따라 포인트엔지니어링의 매출액 및 시장 점유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 매출처 중 LCD를 주업으로 하는 업체가 OLED로 변환하고 있어 이 사업에 대해 매출이 줄어들 수 있는 부분이 리스크로 꼽힐 수 있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코리아펀딩은 최근 누적대출액 1800억 원을 달성했고, 성장세가 점점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40여개의 특허 출원과 10여개의 특허 등록을 통해 타 업체와는 차별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업체로, 장외주식을 담보로 이용하는 업체다운 노하우를 쌓아 공모주와 장외주식에 대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꾸준히 업데이트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