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1분기 미국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6만 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1분기 매출액 8조6980억 원(YoY+6.1%), 영업이익 5540억 원(YoY+23.1%)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ㆍ기아차의 재고 누적으로 중국 시장 실적은 부진했으나 현대차 북미 공장 및 국내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했다”며 “SUV 판매 호조로 인해 중국 시장 부진을 만회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신형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등 중대형 SUV 라인업은 동사의 부품 커버리지 영역이 넓을 뿐 아니라 마진율이 높은 차종들”이라며 “특히 팰리세이드 판매 호조는 동사의 핵심 부품 매출 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하이오 모듈 공장의 경우 3월말부터 가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기여도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부터는 매출 증가에 기여를 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으로는 6000억 원 규모의 매출액 순증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