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 울산화성공장이 지난달 24일부로 무재해 20배수 목표를 달성하며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기업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무재해운동은 정해진 기간 동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심사를 거쳐 무재해 인증을 받는 제도다.
울산화성공장은 바스프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8개 대규모 생산시설 중 하나다.
2000년 8월 29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총 6781일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 없이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기록을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기록 달성은 바스프의 책임 있는 안전, 보건, 환경보전 활동을 실시하기 위한 엄격한 기본방침뿐만 아니라 제품의 생산, 수송, 사용, 폐기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바스프 울산공장에서는 자사의 글로벌 안전 문화 활동 프로그램 ‘케어플러스(CARE ) 안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안전에 관한 대화(Communication), 인식(Awareness), 책임의식(Responsibility)을 통해 안전 관련 우수성과(Excellence)를 이루자는 내용이다.
유선정 바스프 울산 공장장은 “이와 같은 기록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하에서 임직원들 모두가 안전의식 내재화에 적극 동참한 덕분”이라고 전했다.
김영률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임직원들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본 전제이며 앞으로도 모든 사업장에서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