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밀려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4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24포인트(-0.15%) 하락한 2200.03포인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의 분기점인 2200포인트 언저리에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중이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73억 원을 매수 중이며 기관은 98억 원을, 개인은 158억 원을 각각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0.43%) 업종의 상승 출발이 눈에 띄는 가운데, 통신업(+0.32%) 섬유·의복(+0.2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전기가스업(-0.45%) 종이·목재(-0.22%)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음식료품(+0.20%) 운수장비(+0.18%) 철강및금속(+0.1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비금속광물(-0.17%) 금융업(-0.15%) 유통업(-0.1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0.43% 내린 4만64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오름세로 출발했다.
SK텔레콤이 1.03% 오른 24만5500원을 기록 중이고, LG생활건강(+0.65%), KB금융(+0.44%)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1.21%), 삼성바이오로직스(-1.14%), 한국전력(-0.66%)은 하락 출발했다.
그 외 금호전기(+12.73%), 부산주공(+11.80%), 삼양사우(+11.1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이골드8호(-2.91%), 청호컴넷(-2.90%), 큐로(-2.78%) 등은 하락 출발했다.
현재 322개 종목이 상승 중인 가운데 하락 종목은 375개다. 15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5원(+0.01%)으로 상승 출발했으며, 일본 엔화는 1019원(+0.09%), 중국 위안화는 169원(+0.0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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