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 측이 ‘내기골프’ 의혹에 입을 열었다.
4일 이수근이 최근 논란이 됐던 차태현-김준호의 내기 골프 멤버였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이에 이수근 측은 “라운딩에는 참석했지만, 문제 될 행동은 하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영상물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의 카카오톡을 조사하던 중 차태현과 김준호가 수백만원대 내기골프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두 사람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이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채팅방에 이수근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수근은 지난 2013년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2년간 자숙을 한 바 있기에 더욱 문제가 됐다.
이에 이수근 소속사 SM C&C는 라운딩 참석은 인정하면서도 “금전 거래 등 법적·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