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 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1분기 연결 잠정 매출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2조1472억 원, 영업이익은 0.1% 감소한 2412억 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원재료비 증가와 인건비 상승, 투자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시장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중국시장 판매호조를 반영했다”며 “1분기 중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5904대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프라 심의기간이 200일에서 120일로 축소되는 등 시장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중국 시장은 20만 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점유율 8.5%를 가정했을 때 1만7000대의 판매고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그룹사의 재무위험 부각과 중국법인의 소송 이슈 등 시장 대비 회사 내부 여건이 아쉽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