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성과 부진ㆍ모멘텀 공백 ‘목표가↓’-KB증권

입력 2019-04-0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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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8일 컴투스에 대해 성과 부진과 함께 모멘텀 공백구간이 찾아왔다며 목표가를 기존 15만3000원에서 13만 원으로 하향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165억 원, 영업이익은 27.3% 감소한 287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시장컨센서스를 각각 7.1%, 20.6%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북미, 유럽 등 120개국에서 출시된 스카이랜더스의 1분기 평균 매출액은 8000만 원으로 추정돼 기존 예상치인 3억 원을 큰 폭으로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매출감소와 스카이랜더스 글로벌 출시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월 출시 예정인 버디크러시를 제외하면 서머너즈워 MMORPG,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히어로즈워2 등 주요 RPG 라인업의 출시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아 모멘텀 공백 구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서머너즈워 글로벌 출시 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아이템 프로모션이 예상, 올해 실적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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