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홍보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출처=서울시)
서울시 제로페이 가맹점이 5개월 만에 10만 호를 돌파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로페이 가맹점 수는 지난해 10월 29일 모집 시작일 이후 5개월 만에 10만 호(1일 기준)를 돌파했다.
이는 서울시가 가맹 대상으로 정한 생활 밀착형 업종 소상공인 업체 40만 개 중 25%에 해당한다.
제로페이는 매장 내 QR를 스마트폰 앱으로 인식해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내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모바일 직거래 결제 시스템이다. 연 매출 8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은 제로페이 결제 시 수수료가 0%가 돼 사실상 결제수수료 부담을 ‘제로(0)’화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서울에서 제로페이 시범 사업을 시작한 후 전국으로 확대 중이다.
특히 서울시는 지역 내 전체 소상공인 업체 66만 개 중 생활 밀착형 업종에 제로페이 가맹 가입을 안내해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가맹점 확대가 시민들의 제로페이 사용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도 살리고 소득공제 등 풍성한 혜택도 받는 착한결제에 시민의 많은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8일 10만 번째 제로페이 가맹점인 통인시장 인근 '역사책방'을 방문해 기념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