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가 6월 7일부터 5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국 당뇨병 학회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이하 ADA)’에 자사의 고도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 ‘CP-deltaSOCS3’ 관련 2건의 발표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ADA는 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비만 및 당뇨병 관련 연례학술대회다. 행사는 1만5000여 명의 전세계 비만 당뇨 분야의 연구자와 글로벌 제약사들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셀리버리는 ADA 2019 에서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이용한 고도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후보물질 CP-deltaSOCS3 개발 △CP-deltaSOCS3의 혈뇌장벽 (BBB) 투과 및 뇌 시상하부 타켓팅 능력을 통한 식욕 억제 통제기능 및 체중 감량 효능 등 2건을 발표한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기존 약물이 5~10% 정도의 체중 조절 효능을 보인 데 반해 이번 ADA에 발표 선정된 신약후보물질 CP-deltaSOCS3는 15~25% 체중 감량 효과를 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먹는 캡슐 제형이 성공한다면 향정신성 비만 치료제가 갖는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 친화적 바이오 신약으로써 글로벌 제약사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다각도로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CP-deltaSOCS3는 제2형 당뇨병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형 당뇨병환자의 70% 이상이 고도비만환자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에 기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