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FILA)가 ‘휠라 X WWE 콜라보 컬렉션’을 출시해 전 세계 스포츠 패션의 메카인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뜨겁게 달궜다.
휠라코리아는 자회사 휠라 USA가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와 손잡고 ‘휠라 X WWE 콜라보 컬렉션’을 미국 유명 스포츠 편집숍인 풋라커(Foot Locker)에서 독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휠라 X WWE 콜라보 컬렉션’은 지난 7일(현지 시간) 개막한 ‘레슬 매니아(Wrestle Mania)’ 행사를 기념해 출시됐다. 레슬마니아는 WWE가 매년 개최하는 레슬링계 최대 이벤트로, 세계의 레슬링 팬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 중 하나다.
휠라 USA는 사샤 뱅크스(Sasha Babks), 더 뉴 데이(The New Day)와 같은 WWE의 인기 프로 레슬러들이 지닌 의미를 담은 슈즈 3종을 선보였다. ‘휠라 디스럽터2 X 사샤 뱅크스’ 버전은 메탈릭 골드 컬러와 일렉트릭 퍼플 컬러가 가미된 슈즈에 사샤 뱅크스의 이름과 뱅크스의 별명인 ‘The Legit Boss’를 신발 곳곳에 새겼다.
‘휠라 오리지널 피트니스 X 더 뉴 데이’ 버전은 WWE의 가장 유명한 팀 중 하나인 ‘더 뉴 데이의 듀오’의 강렬한 개성을 휠라 클래식 오리지널 피트니스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더 뉴 데이’의 로고와 휠라 F박스, 더 뉴데이가 태그 팀(2명의 레슬링 선수가 이루는 팀) 챔피언으로 세운 승리 기록인 483을 신발에 새겼다.
‘휠라 오리지널 피트니스 X 레슬 매니아’ 슈즈도 공개됐다. 블랙과 화이트 슈즈에 투명 아웃솔과 메탈릭 골드, 퍼플 컬러를 더해 안쪽 깔창에 레슬 매니아 역사상 기념비적인 승리의 순간을 담은 커스텀 디자인을 덧입혀 레슬 매니아 팬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소개된 총 3종의 슈즈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풋라커 매장과 풋라커 온라인몰을 통해 독점 공개됐다. ‘콜라보 컬렉션’ 론칭일을 맞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40번과 42번가 일대는 콜라보 슈즈를 구매하기 위해 일찌감치 줄을 선 현지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휠라 관계자는 “세계 스포츠 패션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뉴욕에서 이번 WWE와의 협업이 뜨거운 관심을 모은 데 대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세계 각 지역에서 브랜드를 사랑해 주는 팬들과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새롭고 의미 있는 시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