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스톤, 아미 완벽 빙의…"BTS(방탄소년단) 올 때까지 이곳에서 기다릴 것"

입력 2019-04-11 15:31수정 2019-04-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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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Saturday Night Live’ 영상 캡처)

영화 '라라랜드' 주연배우 엠마 스톤이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로 완벽 빙의했다.

엠마 스톤은 13일(이하 현지시각·한국 시간 14일 낮 2시 반) 방송되는 미국 NBC 'SNL'(Saturday Night Live)에 호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뮤지컬 게스트로 출연해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신곡 무대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10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BTS 팬으로 변신한 엠마 스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엠마 스톤은 BTS가 새겨진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BTS가 올 때까지 이곳에서 캠핑을 하며 기다리겠다"라고 말하며 밤샘 대기를 각오했다.

'SNL'의 크루들은 "이 무대에서 BTS가 춤을 추게 될 거라니, 믿을 수 없다"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또 다른 크루는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중에서 누가 제일 좋은지 고를 수 없다"라고 하자 다른 크루는 "한 명을 꼽으면 다른 멤버가 상처받을 거다. 다 좋아하면 된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해당 티저는 공개 직후 방탄소년단 팬들에 의해 전 세계 언어로 번역돼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2017년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엠마 스톤과 방탄소년단의 만남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엠마 스톤은 '헬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7년 영화 '라라랜드'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여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엠마 스톤은 현재 'SNL'의 훈남 작가이자 연출가인 데이브 맥커리와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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