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산업발전포럼(CiDF)’이 오는 19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2차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뎀도시건축 곽희수 대표가 ‘콘크리트 기술의 혁신’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곽 대표는 노출 콘크리트를 활용한 설계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 받는 건축가다. 그는 2016년 아메리칸 건축상 GOLD, 제22회 세계건축상, U RETREAT 제39회 건축가협회상(올해의 베스트 7상), 2016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42nd 루트하우스(배우 원빈 주택), 테티스(배우 고소영 빌딩), 모켄펜션 등이 있다.
한편 지난 2월 출범한 CiDF는 콘크리트 품질 제고와 콘크리트 건축물의 디자인 향상을 위해 콘크리트·건축 전문가가 모여 발족한 협의체다. 연 1회의 정기총회와 연 5회 포럼을 열어 △융합형(의장·재료·시공·구조) 건축 설계 기반 조성 △콘크리트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콘크리트 산업의 사회적 책임 및 품질 경영 △콘크리트 문화 및 인식 개선 △콘크리트 품질관리 기준 및 제도 확립 등을 추진한다.
포럼 관계자는 “앞으로 콘크리트산업이 품질·기술 중심으로 경쟁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기업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