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SK텔레콤, SK플래닛과 공동으로 청소년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진 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 2019'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틴(Smarteen)이란 스마트(Smart)와 십대(Teenage)가 합쳐진 말로 '창의적인 십대 청소년'을 의미한다.
'스마틴 앱 챌린지'는 청소년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보 통신 기술(ICT) 분야의 창의적인 개발자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된 경진대회이다. 지난 8년 간 2577개팀(8900명)이 참가해 300여 개의 앱을 개발했다. 39개팀이 창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생활정보, 엔터테인먼트, 미래산업 등의 3개 분야로 나누어 제안서를 접수한다. 교육, 멘토링 등과 함께 단계별 평가를 거쳐 오는 9월 최종적으로 21개팀을 선정해 포상한다. 지난해에는 총 349개팀(72개교, 1291명)이 신청했다. 그 중 45개팀이 교육․멘토링을 거쳐 최종적으로 21개팀이 수상했다.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팀을 비롯한 21개 수상 팀에게는 대항 팀당 500만 원 등 총 5250만 원의 상금과 해외 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창업과 취업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 등도 함께 지원된다.
엄기훈 중기부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고, 각자가 가진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 참가 자격은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과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5월 26일까지 SK플래닛에서 운영하는 T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 신청에 대한 세부 내용은 대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