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N 방송 캡처)
종합편성채널 MBN이 문 대통령을 '북 대통령'으로 표기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MBN은 이날 오전 '뉴스와이드'에서 김홍일 전 의원의 별세 소식을 전하면서 화면 아래에 "CNN, '북 대통령, 김정은에 전달할 트럼프 메시지 갖고 있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해당 자막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는 기사를 요약한 내용이다.
MBN 이후 방송과 누리집을 통해 사과했다.
MBN 측은 "오늘(4월 21일) 오전 'MBN 뉴스와이드' 시간에 하단 자막 뉴스를 내보내면서 문 대통령과 관련해 오타가 그대로 방송됐다"라며 "실무진의 단순 실수를 거르지 못한 채 방송된 점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MBN은 지난 11일에도 '백운기의 뉴스와이드'에서 김정숙 여사를 '김정은 여사'로 오기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