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쿠웨이트 공항에 공항운영 노하우 전수

입력 2019-04-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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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4터미널 위탁운영 수주…향후 5년간 연 4회 초청연수

▲인천공항공사가 15일부터 26일까지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쿠웨이트 민간항공청 및 쿠웨이트 제4터미널 운영 직원을 대상으로 ‘공항운영 및 유지보수 관리과정’을 진행한다.(출처=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부터 26일까지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쿠웨이트 민간항공청 및 쿠웨이트 제4터미널 운영 직원을 대상으로 ‘공항운영 및 유지보수 관리과정’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쿠웨이트 민간항공청 직원 20명과 쿠웨이트 제4터미널 운영·유지보수 실무자 5명이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2주간 인천공항 터미널 및 수하물 운영, 상업시설관리, 공항 안전 및 보안 등 공항운영 전반에 관한 이론적 학습 및 현장실습 등 공사가 개발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인천공항의 운영 및 유지보수에 관한 노하우를 학습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단일사업 최대 규모(1400억 원)인 쿠웨이트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을 수주해 운영하고 있다. 쿠웨이트에서 외국 운영사가 공항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공사는 쿠웨이트 위탁운영사업 계획에 따라 이번 공항운영 및 유지보수 과정을 포함, 향후 5년간 연 4회 초청연수를 진행해 쿠웨이트 공항 운영인력을 비롯한 민간항공청 직원 등 총 500여 명에게 인천공항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류진형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인천공항의 우수한 운영 노하우를 쿠웨이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지속적인 글로벌 교육을 통해 중동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해 향후 해외사업수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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