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문화센터 여름학기 회원 모집에 나선다.
이마트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점포별 평균 400~500여 개 강좌의 회원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정규 강좌 운영 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고, 문화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화센터 강좌는 점포별로 다르고 이마트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유튜브’ 및 ‘4차산업’ 관련 강좌들을 확대했다. 놀이나 체험 등 기존 방식의 강좌들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지향적인 강좌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이번 문화센터 여름학기에는 유튜브 관련 강좌를 신설했고, 4차 산업 관련 강좌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늘렸다.
이마트는 아이들이 직접 광고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며 크리에이터를 경험할 수 있는 ‘플레이런 내 꿈은 키즈 크리에이터’, 인기 유튜버 크라운 샘과 함께 하는 ‘온 가족 트니트니 키즈챔프’ 강좌를 선보인다. 또 구독자 수 300만 명 이상의 인기 유튜버 ‘허팝’의 유튜브 영상 속 과학 실험을 체험하는 ‘허팝 과학실험 키트 탄생’과 ‘동화 유튜버의 동화놀이’ 강좌도 연다.
4차 산업 관련 강좌로는 ‘코딩’ 강좌가 대표적이다. 코딩이란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다른 말로 컴퓨터 언어를 통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중학생, 올해부터는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코딩 강좌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마트는 코딩 교구로 사용되는 블록으로 코딩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코딩을 만지다! 모블로 스마트블록’, 로봇과 함께하는 재밌는 코딩놀이 강좌인 ‘비봇 레이스 경기&아이돌 걸그룹 댄스’ 등 다양한 코딩 관련 강좌를 준비했다.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시간대를 활용한 다양한 ‘워라밸’ 테마의 강좌도 선보인다. 집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을 배워보는 ‘퍼스널 트레이너와 홈 트레이닝’, 직장인들의 취미 활동을 위한 ‘직장인을 위한 토탈 공예’, 직접 디저트를 만들면서 힐링할 수 있는 ‘홀리데이 베이킹’ 등을 기획했다.
‘여인의 향기’라는 테마로 30~40대 주부들을 위한 강좌도 준비했다. 이태리의 풍경을 사진으로 즐기면서 스마트폰으로 인생 사진 찍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사진작가와 떠나는 이태리 여행’, 나만의 디저트를 만들어 보는 힐링 강좌 ‘피나포레 벚꽃 마카롱’ 강좌가 대표적이다. 또 식품 업체와 연계해 가성비가 뛰어난 ‘오뚜기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비비고 왕교자 요리교실’, ‘하인즈와 준비하는 여름 피크닉 메뉴’ 강좌도 눈에 띈다.
수강료 할인 등 여름학기 접수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선보인다.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2일 동안 정규 강좌당 1만 원을 즉시 할인해주고, 다음 달 7일부터 31일까지는 정규 강좌당 5000원을 할인한다. 직장인들을 위해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접수하는 워라밸 저녁반 강좌에 대해서는 5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민수 이마트 문화센터팀장은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마트 문화센터는 수준 높은 강사진과 저렴한 수강료로 연 이용객이 약 130만 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라며 “기존 인기 강좌는 물론, 유튜브 관련 강좌 등 매 학기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강좌들을 지속해서 선보여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