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정부와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 목표액이 93조8000억 원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공공기관의 총 구매 목표액(124조 4000억 원)의 75.4%다. 작년보다 1.7%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중기부는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상생과 협력을 추진하고 성공가능성이 높은 제품의 공공구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미국 공공조달 분야에서 시행되고 있는 멘토 프로그램과 구매지원관 제도를 응용해 도입할 계획이다.
멘토 프로그램은 미국 중소기업청이 소관이다. 소기업과 신생 기업이 대기업 또는 조달 경험 기업과 정부 조달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구매지원관 제도는 각 연방 기관 계약 부서에 1인 이상의 구매 지원관을 두는 제도다.
정부는 기술개발제품의 의무 구매 목표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현행:10%→개선:15%), 기술개발제품의 시범구매제도 등도 활성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