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4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전기차 배터리 관련 경쟁사들과의 수주 경쟁이 심화되고 있냐는 질문에 "경쟁사들이 공격적으로 수주경쟁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는 수익성, 경제성이 전제되지 않는 수주는 하지 않는다"며 "고객사 입장에선 수익성 중심의 수주 활동으로 경쟁사 대비 가격 차이가 크다고 느끼고 있을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저가 공세가 아닌 제품의 성능 특성, 제품 구현의 유연성, 안정성 등에 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의사결정에 작용하는 상황임으로 앞으로도 밸류와 수익성 중심으로 수주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